애인 변심에 보복성 연쇄 방화
경찰, 차량 5대 불 지른 20대 검거
2008-09-25 김광호
제주서부경찰서는 25일 임 모씨(22)를 방화 혐의로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임 씨는 약 5개월 간 사귀던 A양(18)의 요구로 헤어지게 되자 지난 21일 오전 3시께 A양이 새로 사귀는 남자 B씨(23)의 차량에 불을 지른 혐의다.
임 씨는 지난 4월7일부터 A양의 동생 등 주변 사람의 차량 3대와 현장 인근에 주차된 차량 2대 등 모두 5대의 차량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임 씨가 경찰 조사에서 “여자 친구와 헤어진 것에 복수하기 위해 범행(차량 연쇄 방화)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