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퇴직동인 연합체 결성

2008-09-25     진기철 기자

도내 농협 퇴직동인 연합체인 ‘농심회’가 연내 창립된다.

농협중앙회, 제주시농협, 감귤농협 퇴직동인회 등 도내 14개 농협 퇴직동인회는 지난 24일 농협 제주지역본부에서 발기인대회를 갖고, 퇴직동인 연합모임인 ‘농심회’를 연내 발족시키기로 했다.

이날 발기인 대표로는 제주농협 동인회 회장인 김봉익씨(74, 한림읍 월림리)가 선출됐다.

발기인들은 이날 대회에서 ‘농심회는 퇴직동인들간의 유대강화를 통한 결집력을 도모하고 농업·농촌·농협발전을 위한 다양한 역할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한다’는 내용의 창립 취지문을 채택했다.

한편 전국적으로 농협퇴직동인이 구성돼 있지만 이번처럼 농협중앙회와 지역 농.축협이 포함된 대규모 연합회 결성은 제주가 처음이다.

제주농협 관계자는 "현재 제주농협퇴직동인 연합회인 농심회는 300여명으로 구성돼 있으나 향후 지역별 퇴직동인 단체 등이 추가로 결성되면 500여명 이상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