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건설업체 신규등록 '감소세'
2004-10-01 한경훈 기자
건설경기 위축 등으로 일반건설업 신규등록이 감소세들 보이고 있다.
30일 제주도에 따르면 올해 일반건설업 신규등록은 9월말 기준 10개 업체에 그쳤다.
일반건설업체 신규등록의 경우 2002년 31개사, 지난해 22개사 등으로 지속적인 감소세에 있다.
이처럼 일반건설업 신규등록 저조는 2002년 제주시 주차장조례 강화에 따른 주택공급물량 급증으로 다수의 미분양 주택 양산과 맞물려 건설경기가 악화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지난해 8월 자본금 2억원 및 기술자 1인 추가 등 건설업 등록기준이 강화도 한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도내 일반건설업체 수는 지난 2001년 313개로 최고치를 보인 이후 2002년 303개, 지난해 291개, 올해 9월 현재 287개로 줄어들었다.
더욱이 새로운 건설업 등록기준이 내년 1월부터 적용됨에 따라 부실업체 퇴출이 증가, 건설업체 감소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제주도는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