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생각] 열매솎기, 농업인들 팔 걷어나서는 까닭은 ?

2008-09-25     제주타임스

금년도 감귤생산예산량은 이미 언론보도를 통하여 알려졌지만 관측결과가 정확히는맞출수없지만 최대53만톤이 될것으로 예측을하고 있다

이와같은 생산량 예측은 근래보기드물게 적은량이라고하는 것은 감귤농가라면 대충은 감을 잡고있을것이다

이러한가운데 요즘 농업인들이 앞장서서 지역별로 열매솎기발대식도 개최하고봉사활동도하고있는데 과연 무엇때문인가 ?

항간에는 금년도 감귤생산이 적을것이니 막무간 ,그냥 값이 괜찮을 것이아니냐는 판단을 하고있어서 조금이라도 지역경제를 걱정하고 유통에대하여 조금은 신경을쓰는 농민들은 ,이건아니다 라고판단을 하고 있다
이건 아니다라고 하는것은 생산량이 적다라고 가격을 잘받는다는 보장을 누가 해주겠냐고?  하며 농업인들이 두팔을걷고 앞장서고 있다하겠다

매우 바람직한일이 아닐수없으며 과년 감귤가격이 4년내리쓰라림을 다시는 되풀이되어지지 말자고하는것이다

대도시 시장에가보면 수박이 1월부터 12월까지 1년 내내볼수 있으며 아무리 우리나라 과일부분에서 제1과일이감귤이고 감귤이 제주에서만 생산된다고하지만 소비자들은 감귤만 섭취하는것이아니라 5대과수를 비롯한 각종 과일을구입 섭취하는 것이다

여기에다 지난해처럼 (태풍나리영향) 감귤맛이 저하된다면 소비심리가 둔화되고 소비자들이 눈과 손은 다른과일로 돌릴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러나  금년도 감귤품질조사를 해본결과 제주감귤이 아주 맛이 좋을것으로 예측을 할 수가 있고, 맛이좋게나타나고 있다는 것은 매우고무적이다라고할수있다

더욱이 감귤이 맛을 결정짓는데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지만 ,감귤생육기별로 보았을때 생육기와 기상을 비교하면 금년도 장마는 비가적었고 한여름 땡볕더위하며,여름철 강우량이 적었고,특히 감귤 크기가 35미리 전후때에 강우량이 적은 것은 금년도 감귤품질이 매우좋을징조였던 것이다

허나 요즘 감귤농가들 특히나 감귤열매솎기에 앞장서서 말그데로 농가자구력으로 열매솎기에 팔을걷어제치고 앞장서는 것은 다 이유가 있는 것이다

앞서언급을 했듯이 감귤생산량이 적다라고 좋은값받는다는보장이 없는만치 더더욱 감귤품질향상을 위하여 작은 감귤,  큰감귤,병해충피해입은감귤 , 바람피해가 있는 감귤등을 따 내자라고하는것인데 정말로 바람직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뿐만 아니라 요즘 감귤 열매솎기현장에 가보면  나뭇가지 아래쪽에 착과된소과,  풍상과, 병해충피해과 등이있는데 이러한 비상품을 따낸다면 자율적으로 실천하는 열매솎기운동은 분명히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확신을 해보며 그 효과란 감귤품질이 좋아지면 소비자가 좋아하고 , 감귤값도 잘받고 , 가정경제 좋아지면 ,지역경제가 좋아지는 것이 아니겠는가 ?

김  석  중
제주농업기술센터 과수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