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환경학교ㆍ가족생태기행 인기

제주시의제21 주최, 현장학습 신청 학교 늘어

2008-09-25     임성준
제주시와 제주시의제21협의회(회장 오덕철)가 함께 마련하고 있는 '어린이 환경학교'와 '가족생태 프로그램'이 시민과 학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25일 제주시에 따르면 어린이 환경학교는 2000년부터, 가족생태기행은 2007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당초 5월부터 어린이 환경학교는 8회, 가족생태기행은 6차례 운영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환경친화적인 현장 실습으로 진행되는 어린이 환경학교가 인기를 끌면서 당초 계획보다 3개 학교가 추가돼 11차례 운영하기로 했다.

오는 10월 13일 광양초등학교 학생 96명과, 10월 23일엔 추자초등학교 학생 10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11월에는 북촌초등학교(66명)와 도리초등학교(111명)가 참여한다.

가족생태기행 프로그램에도 10월 5일 강정천, 10월 19일 비양도 기행 참가 신청이 마감됐다.

11월엔 동굴과 습지, 12월엔 겨울철새 탐방이 예정돼 있다.

어린이 환경학교는 초등학교 5~6학년 100여명을 대상으로 1박2일 동안 절물자연휴양림, 쓰레기매립장, 음식물쓰레기 자원화센터, 재활용품 분리센터, 노루생태관찰원 등을 견학하고 환경 이론 교육과 자연관찰 등 현장학습으로 진행되고 있다.

가족생태기행 프로그램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제주시의제21 홈페이지(http://jejusi21.or.kr)를 살펴보고 전화(725-0210)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