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부채대책 대출신청 서두세요"

2004-10-01     한경훈 기자

제주농협은 농가부채대책 지원대상자로 확정된 농업인들은 서둘러 대출신청을 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0일 제주농협에 따르면 ‘2004년 농가부채대책’에 의한 도내 농업인에 대한 대출지원액은 24일 현재 2037억원에 이르고 있다.

이는 농가부채대책 대출신청액 4749억원의 42.9%로 전국평균 진척도 37.9%보다 5%포인트 앞서는 것이다.
그러나 대출지원을 조기에 받을 경우 농업인에게 득이 된다는 점에서 대출신청을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농협은 이에 따라 농가부채심사위원회에서 지원대상자로 확정된 농가(5849억원)는 거래하는 조합에 반드시 대출신청을 하도록 당부하고 있다.
한편 제주농협은 농가부채대책 지원대상자로 확정됐으나 집중호우 피해복구와 영농철을 맞아 대출신청에 소극적인 것으로 파악, 이달말까지 대출지원에 중점을 둬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5000만원 이상의 농업용 부채를 보유하고 재해피해를 입은 농업인은 농업경영체회생자금(이율 3.0%, 3년거치 7년상환)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신청.안내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