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트볼장 인조잔디 설치사업 추진
2008-09-24 한경훈
제주도는 어르신들이 보다 쾌적한 여건에서 게이트볼을 즐길 수 있도록 게이트볼장 인조잔디 설치계획을 수립, 연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도의 최근 도내 게이트볼장 전수조사 결과 활용 중인 게이트볼장 224개소 306면 가운데 인조잔디가 설치된 곳은 32개소 53면에 그쳤다.
도는 이에 따라 내년부터 2015년까지 총 75억9000만원을 투입, 인조잔디 미설치 게이트볼장에 대해 인조잔디를 깔기로 했다.
내년에는 우선 사업비 8억4000만원을 들여 전천후 게이트볼장 중 인조잔디가 설치되지 않았거나 이용실적이 많은 게이트볼장 14개소 28면에 대해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후 2015년까지는 매년 30여개소 40여면씩 총 178개소 225면에 대해 인조잔디 설치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특히 새로 조성되는 게이트볼장의 경우 인조잔디 설치를 원칙으로 시설 확충을 할 방침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게이트볼장 인조잔디 설치가 완료되면 어르신들의 게이트볼 경기력 향상은 물론 건강한 노후생활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