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 이광진 교수팀, 국제 디자인상 겹수상
독일 레드닷ㆍ미국 아이디어…도내 디자인계 최초
2008-09-24 한경훈
제주대 산업디자인학부 문화조형디자인학과 이광진 교수(사진)팀이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디자인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24일 제주대에 따르면 이 교수팀은 독일의 ‘2008 레드닷 어워드(RED DOT AWARD)’와 미국의 ‘2008 아이디어 어워드(IDEA AWARD)’에서 한 작품으로 디자인상을 각각 수상했다.
독일 RED DOT, 미국 IDEA는 독일 IF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알려졌다.
RED DOT은 유럽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디자인의 오스카상으로 일컬어지며, IDEA는 미국 산업디자이너협회와 비즈니스위크지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공모전으로 디자인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린다.
이 교수팀의 이번 동시 수상은 제주지역 디자인계의 최초의 성과이며, 디자인 경쟁력에서 세계적 수준이라는 것을 인정받은 셈이다.
이 교수팀이 이번 대회에 출품한 수상작은 'Color Playground'로 색의 변화를 이용한 어린이 놀이기구이다.
기존의 구조적인 면에서 위험요소를 가지고 있던 놀이기구를 새로운 형태로 디자인을 하고, 만지면 색이 변하도록 한 새로운 개념의 창조적인 놀이기구를 디자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