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관광 분야 최대 외자유치 성과"
김경택 JDC 이사장 취임 2년, "남은 임기 교육.의료에 역점"
2008-09-24 임성준
김 이사장은 "남은 임기 동안 교육과 의료사업에 역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라며 "JDC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제주국제자유도시 새 시대를 열어가는 데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JDC는 이날 '이사장 취임 2주년 성과'란 보도자료를 내고 김 이사장은 취임 후 2년간, 그 동안 부진했던 6대 핵심프로젝트를 정상궤도에 올려놓기 위해 국내외 투자유치에 매진해 온 결과, 휴양형주거단지.서귀포미항.신화역사공원 조성사업을 착공한데 이어 국내 관광분야 단일 투자규모로는 최대규모인 18억달러의 외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첨단과학기술단지는 지난해 '다음' 등 8개 업체와 입주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민간투자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부지조성공사에 들어간 휴양형주거단지는 지난 4월 말레이시아 버자야사와 18억달러 규모의 투자계약을 체결해 8월에 설립자본금 300억원의 합작법인 설립됐다.
내년 상반기 중 건축공사 착공을 시작으로 세계적인 휴양리조트 개발을 준비하고 있다.
신화역사공원은 지난 8월 H지구 개발을 위한 버자야사와 2억달러 규모의 MOA를 체결해 마스터플랜 작성과 내년 상반기 중 제2의 합작법인 설립을 계획하고 있다.
서귀포관광미항은 항만기본계획 변경고시와 국가지정문화재 현상변경 등을 마치고 1단계사업 시설공사를 지난해 착공해 내년 상반기 준공할 예정이다.
2단계 사업 타당성 조사 및 개발방안 수립용역을 완료하고 연말까지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할 예정이다.
헬스케어타운 조성사업은 제주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에 핵심프로젝트로 반영시켜 사업시행자 지정을 완료했다.
제주 의료산업의 육성 및 제주헬스케어타운 조성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제주도, 서울대 병원, JDC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해 현재 사업부지 매입을 진행하고 있으며, 연내 도시계획시설 결정 및 개발사업 시행승인을 준비하고 있다.
국책 프로젝트로 추진 중인 영어교육도시 조성사업은 기본구상을 확정하고,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 결정고시를 완료했다.
현재 기본계획수립을 위한 용역을 수행 중에 있으며 오는 12월 부지조성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다.
JDC는 2년 연속 신용등급 최고등급인 AAA를 획득함으로써 대외신인도가 올라 투자유치와 기업유치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2008년 서비스 품질등급 AA+(코리아베스트)를 획득하고, 한국관광학회 선정 한국관광기업 경영대상과 대한민국 환경대상을 수상했다.
이 같은 핵심프로젝트 추진과 투자유치 성과는 김 이사장의 실적으로 꼽히지만 내부적으론 상임감사의 헬스케어타운 땅값 부풀리기 의혹 제기와 해임 처분, 급기야 소송까지 이어진 감사의 해임 파동은 도민들의 따가운 시선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