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서관, 25일 ‘제3회 문화의 밤’ 개최
2008-09-23 한경훈
이번 행사는 ‘가족’을 테마로 독서회원 및 독서회원 가족 등 참가자들이 그동안 미처 가족에게 전하지 못했던 마음을 음악과 함께 글 낭독을 통해 전하는 방식으로 열린다.
시조시인 고정국씨의 축시 ‘구월의 세치’를 김은정 귤향기독서회장의 낭송으로 행사를 시작, 시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김은실씨의 ‘결혼 그리고 어머니’, 한 집안의 가장으로써 가족에게 미안함을 얘기하는 김용석씨의 ‘나의 가족’, 노부부의 알콩달콩한 황혼생활을 그린 안정혜씨의 ‘판쵸의 사랑’, 아버지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는 양계순씨의 ‘내 삶 뒤엔 그대가 있었습니다’ 등의 수필 낭독이 차례로 이어진다.
이와 함께 특별무대로 노래동아리 ‘소리로크는나무’와 남원초등학교 어린이 스포츠 댄스 동아리들이 출연, 한껏 무대를 고조시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