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소 洞 통폐합작업 사실상 물건너 간 듯

도, “금주 중 방침결정 발표”

2008-09-23     정흥남


지난 4월 제주발전연구원에 의뢰, 과소 동(洞) 통폐합 작업을 위한 용역을 진행하고 있는 제주도는 정치권에서 일고 있는 행정체제 개편 논의와 관련, 동 통폐합작업을 계속추진 할 것인지를 조만간 결정하기로 해 관심.

이와 관련, 제주도는 최근 도의회에서 “정부와 정치권에서 진행되고 있는 행정구조개편논의를 무시할 수 없는 만큼 용역을 계속할 필요가 있는지 검토 하겠다”고 밝혔는데 제주도청 주변에는 사실상 과소 동 통폐합은 물 건너갔다는 분석이 지배적.

제주도관계자는 23일 이에 대해 “금주 중 동 통폐합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할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며 구체적인 언급을 회피, 제주도가 과소 동 통폐합 용역중단을 위한 ‘납득할 수 있는 명분’찾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관측이 유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