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ㆍ포구 유래 담은 표지석 세운다
제주시, 2013년까지 59곳…휴게쉼터 조성
2008-09-23 임성준
23일 제주시에 따르면 내년부터 2013년까지 7억5000만원을 들여 관광객이 즐겨 찾는 항.포구 59곳에 항포구 이름과 위치, 유래를 자연석에 새겨 넣은 표지석을 설치하기로 했다.
또 항.포구 인근 공터에 소공원과 파고라, 의자 등 친수공간을 갖춘 쉼터를 조성한다.
현재 제주시 항.포구 가운데 평대.금능.가문동.월정.고산 등 5개 항에 쉼터가 조성돼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최근 어항들이 보트와 요트 등 레저용 선박과 낚시객 등 해양레저 인구가 급증하면서 주민과 관광객들이 자주 찾는 매력적인 장소로 변하고 있어 친환경적이고 쾌적한 친수공간 조성이 필요하다는 여론에 따라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