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생각] 잠깐의 실수가 평생 후회될 졸음운전
한순간의 졸음운전이 원인이 되어 눈 깜짝할 사이에 대형사고가 발생하는 일이 자주 생기고 있지만, 대부분의 운전자들은 그 졸음운전의 위험성에 대하여 큰 경각심을 느끼고 있지 않은 것 같습니다.
운전시에 시속 100km로 운전할 경우 1초에 약 28m를 주행하게 된다고 한다. 이때, 졸음이 올 때 1초 동안 눈을 감고 운전을 하였다면, 28m라는 거리를 무의식의 상태로 운전을 하면서 간다는 것인데, 그 사고 위험성은 누가 물어보지 않아도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듯 위험한 졸음운전을 예방하기 위하여 제일 좋은 방법은 운행중에 졸음이 오게 되면, 자동차를 안전한 장소에 정차시켜 잠시 쉬어가는 것이 가장 큰 예방법이라 하겠지만, 바쁜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이렇듯 잠깐의 여유가 없어서 졸음이 와도 운전을 하게 되는데, 그 최소한의 다른 여러 방법에 대해 알아두어 그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여 안전한 운행을 할 수 있도록 합시다.
첫 번째 방법으로 실내공기를 순환시켜주는 것입니다.
운전 중에는 자주 유리창을 활짝 열도록 해야 합니다. 특히 에어컨이나 온풍기를 사용하기 위해 창을 닫아두거나, 외부공기차단 모드 상태로 오래두어 운전을 하면 바깥 공기가 자동차 안으로 제대로 유입이 되지 않아서 운전자의 뇌에는 이산화탄소가 계속하여 쌓이게 되고, 산소가 부족한 상태가 되어 자주 하품을 하게 되면서 잠이 오거나 판단력이 흐려지게 되므로, 가능한 한 자주 창을 활짝 열고 신선한 공기를 자동차 안으로 순환시켜줘야 할 것입니다.
두 번째 방법으로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혈액을 순환시켜주는 방법입니다.
운행 중에는 적당한 간격을 두고 휴식을 취하면서 차량에서 내려 나른한 몸을 풀어주고, 휴식을 취할 경우 크게 심호흡을 하거나 기지개를 펴도록 하고 차에 손을 대고 앞으로 굽혔다 펴는 운동을 반복하면 평소 잘 사용하지 않는 근육을 움직여 주게 되어 기분전환 효과 뿐 아니라 몸 안의 혈액순환을 좋게 하는 효과가 있게 됩니다.
만약, 휴식을 취하지 못 할 상황이라면 사람의 몸에서 가장 혈액순환이 많은 곳 중 하나인 목 뒷부분을 1-5분정도 약간의 통증이 올 정도로 계속해서 손으로 소리가 나도록 치거나 목을 앞뒤나 좌우로 움직이게 되면 혈액순환이 빨라지고 산소공급이 원활하게 되어 졸음이 사라지게 됩니다.
세 번째 방법으로 많은 휴식으로 안전한 운행을 하는 것입니다.
동행한 사람이 있을 때에는 조수석에 앉은 사람은 혼자 잠을 자지 말고, 운전자에게 계속하여 말을 걸어 졸음을 쫓아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또한, 장거리 운행 전에는 평소의 리듬을 깨지 않도록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하며 감기약을 복용했을 경우 감기약에 수면제 성분이 들어가게 될 수 있으므로 되도록 운전을 하지 않도록 하고, 특히 음주를 한 후에는 절대 운전을 하지 않아야 합니다.
장거리를 쉬지 않고 가야할 경우에는 가능하면 교대 운전자를 확보하여 가는 것 또한 좋은 방법이 될 것입니다.
성 종 은
동부경찰서 오라지구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