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닭장차' 철망 사라질 듯
2008-09-17 김광호
경찰청은 유리창 위에 철망을 씌운 현재의 경찰버스에 철망을 없애고, 강도가 높은 폴리탄산에스테르(PC) 창문을 부착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경찰청은 17일 서울 경찰청사 앞에서 이러한 기법의 창문을 부착한 경찰버스 시연회를 열어 새 버스를 선보였다.
경찰에 따르면 새로 도입된 PC창문은 유리보다 50배나 강도가 높아 쇠파이프 등의 충격에도 깨지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청은 오는 11월부터 새 경찰버스 54대를 전국에서 시범 운영한 뒤 내년부터 전면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어서 제주에도 점진적으로 새 경찰버스가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