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감귤 및 농수축산물 안정적 판로 확보
감협-현대백화점 MOU체결
2008-09-17 진기철 기자
대도시 소비자 공략을 위한 제주감귤을 포함한 농수축산물의 안정적 판로가 확보된다.
제주감귤농협(조합장 김기훈)은 18일 해비치호텔에서 현대백화점그룹과 감귤을 포함한 농수축산물 산지 직거래를 위한 업무제휴협약(MOU)을 체결한다.
이날 협약을 통해 현대백화점 모든 점포는 현재 시장구매중인 감귤류 구입을 농협을 통해 산지직거래 계약으로 전환, 블로초, 귤림원 브랜드를 공급받는다. 또 기타 만감류와 망고, 용과 등 제주특산 과일에 대해서도 농협을 통해 우선 구매한다.
이와 함께 현대그룹 50여개 계열사에 대한 감귤류 법인특판업무를 농협이 대행하고 현대그룹 직원을 대상으로 한 패밀리몰 입점도 추진한다.
현대홈쇼핑 부분에 있어서는 직코드를 개설하고 중간 밴더 개입을 배제하며 감귤류 전품목에 대해 연간 수시방송을 진행한다.
현대 F&G 운영 중형할인매장 H마트(현재 6개점, 2010년 40여개점 확대)에 대한 감귤류 납품도 이뤄진다.
제주감협 관계자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제주감귤 및 농수축산물에 대한 안정적인 판로에 따른 산농가의 실질적 소득증가는 물론 유통혁신을 통한 합리적인 가격 판매로 제주농산물의 청정이미지를 확고히 심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