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아일랜드 9월 정기상영회

(사)제주씨네아일랜드가 9월 정기상영회 상영주제로 영화테마여행에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전’과 가족영화탐험헤 ‘엄마가 추천하는 영화’를 마련했다.

‘쿠엔티 타란티노 감독전’에서는 1990년대의 새로운 영화를 대표하는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대표적인 작품이 상영된다.

쿠엔틴 타란티노는 1992년 ‘저수지의 개들’로 데뷔, ‘90년대 영화스타일’의 창조라는 격찬 속에 수많은 아류작을 양산하면서 일약 스타덤에 오른 감독이다.

두 번째 작품 ‘펄프 픽션’은 1994년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오는 16일 과거의 장면이 교차되는 특이한 구성과 폭력성 등으로 뛰어난 ‘범죄 스릴러’로 평가 받고 있는 ‘저수지의 개들’을 시작으로 23일에는 LA암흑가 갱들의 이야기를 독특한 블랙 코미디 터치로 그려낸 ‘펄프 픽션’, 30일에는 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과 함께 만든 옴니버스 형식의 ‘그라인드 하우스’ 중 사이코 스턴트맨 마이크의 이야기를 그린 공포물 ‘데쓰 프루프’가 차례로 상영된다.

또 ‘엄마가 추천하는 영화’로는 씨네아일랜드 회원들이 추천, 엄마가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영화들을 선별해 준비했다.

17일 잠수부의 이야기를 장대한 바다를 배경으로 해서 펼친 뤽 베송 감독의 ‘그랑 블루’, 캘거리 동계올림픽때 참가했던 자메이카의 봅슬레이팀의 실화를 코믹하게 그린 ‘쿨 러닝’, 24일 찰리채플린의 ‘키드’를 상영한다.

사전에 예약하면 누구나 상영회 참석이 가능하며, 상영 후에는 영화해설시간이 마련된다.

제주지식산업진흥원 5층 상영실, 오후7시30분. 문의=702-11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