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은, 아이러브 제주 초등학교 포스터 공모전
2008-09-15 진기철 기자
제주은행이 도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3회 ‘아리러브 제주 초등학교 포스터 공모전’에서 오라초등학교 고태현 학생이 대상을 차지했다.
15일 제주은행에 따르면 ‘세계자연유산 자랑’ ‘재래시장 사랑’ ‘에너지 절약’을 주제로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5일까지 포스터를 공모한 결과 295점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오라초등학교 고태현 학생의 ‘할머니 장터엔 웃음과 정성이 가득’이라는 포스터가 대상을 차지했다.
금상은 새서귀초등학교 김현섭 학생과 제주동초등학교 이수은 학생이 차지했으며 은상은 광양초등학교 허유미 학생과 송당초등학교 김유진 학생, 동홍초등학교 진유나 학생에게 돌아갔다. 입선작에는 50점이 선정됐다.
대상을 수상한 고태현 학생은 “시골에 계시는 할머니의 웃음 띤 얼굴을 떠올리며 그림을 그렸을 뿐인데 큰 상을 받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제주은행은 관계자는 “출품작 모두 참신하고 신선해, 우열을 가리기가 어려웠다”면서 “수상작 56점은 제주은행 전 영업점을 통해 순회 전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은행은 지난 11일 본점 4층 대회의실에서 ‘제3회 아이러브 제주 초등학교 포스터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