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추석자금 큰폭 감소

지난해 352억원 보다 166억원 감소한 186억원

2008-09-15     진기철 기자

추석을 앞두고 제주지역에 공급된 추석자금이 지난해 보다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제주본부(본부장 김하운)에 따르면 올 추석전 10일간 영업일 기준(9월1~12일) 도내에 공급된 추석자금은 186억원으로 지난해 352억원보다 166억원이나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 제주지역 추석자금이 크게 준 것은 지난해 보다 연휴가 짧은데다, 연휴직전 금여지급일 부재, 도내 일부 금융기관들의 현금 자체 조달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됐다.

이와 함께 국내 경기부진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1분기 가계소비심리 72→2분기 62)도 일부 작용한 것으로 추정했다.

권종별 화폐발행은 1만원권(157억3400만원)과 5000원권(9억7100만원)은 감소했지만, 1000원권(15억2400만원) 및 주화(3억9400만원)는 발행이 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