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절물휴양림 여름피서지 '정착'
7~8월 이용객 9.2% 증가…숲해설사 배치
2008-09-11 임성준
11일 제주시절물휴양생태관리팀에 따르면 올해 7~8월 여름성수기 동안 이용객은 9만1568명으로 지난해 8만3878명보다 9.2% 증가했다.
이에 따라 이 기간 입장수입도 지난해 1억300만원 보다 9.6% 늘어난 1억1000만원을 올렸다.
해마다 이용객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은 지속적인 편의시설 보강과 함께 새롭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꾸준히 마련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절물휴양림은 숲해설사를 배치해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들에게 숲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자연과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두달동안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6가지 생태.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나무와 풀잎 등을 이용한 만들기 체험과 풍경화와 야생화 전시회, 영화상영, 숲속의 문고 운영 등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하고 색다른 생태체험프로그램이 호응을 얻었다.
절물휴양생태관리팀은 "내년에는 새로운 황토길.산책로 개설과 공중화장실 및 휴게실 신축 등 사업을 벌여 휴양서비스의 품질을 더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