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생순’의 감동 느껴보세요”
제주국제컨벤션센터, 14일 영화 무료 상영
2008-09-10 한경훈
‘우생순’으로 더 많이 알려진 이 영화는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 참가했던 여자 핸드볼 선수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영화로 임순례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지난 1월 개봉됐다.
올림픽에서 늘 좋은 성적을 거둬 오면서도 정작 모국에서는 ‘비인기’ 설움을 당해야 하는 대한민국 핸드볼의 열악한 환경과 올림픽 결승전에서 덴마크 선수들과 맞붙은 대한민국 선수들의 투혼과 열정을 그렸다.
실제로 아테네 올림픽에서 덴마크와 경기를 벌인 대한민국은 전반전 동점, 후반전 동점, 연장전 동점 끝에 승부던지기에서 패해 은메달에 머물렀다.
컨벤션센터 관계자는 “가족과 함께 하는 추석연휴에 감동을 전해 줄 영화로 ‘우생순’을 골랐다”면서 “베이징 올림픽의 여운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