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예총, 역사문화아카데미 운영

'생명, 몸의 신비 들여다보기'…10월22일까지 총9강

2008-09-10     한경훈

건강한 신체는 인간의 행복을 만들어 나가는데 있어 우선적으로 갖춰야 할 조건이다.

신체는 불리한 환경에 적응하기도 하지만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내기 위해 스스로 원인에 반응하며 치유를 시도한다.

그러나 현대사회의 가파른 생활양식은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불안정한 구조를 만들어 내기도 한다.

 변화된 ‘먹거리’와 생활환경에 의해 우리 몸은 조건반사적으로 적응하면서 생명의 신비를 느끼게 하지만 몸은 우리에게 함부로 대하는 만큼의 또 다른 아픔을 되돌려 주기도 한다.

이런 가운데 (사)한국민족예술총연합 제주도지회가 전통적 방법으로 건강을 다스리는 강좌를 마련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주민예총은 오는 24일부터 2008 역사문화아카데미 ‘생명, 몸의 신비 들여다보기’를 운영한다.

오는 10월22일까지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총 9회에 걸쳐 진행하는 이번 역사문화아카데미에서는 자연과 호흡하며 건강한 몸과 마음을 가꾸고 사회에 밝은 공간을 넓혀 나가는 방법을 모색한다.

24일 첫 강좌에서는 대전 동지한의원 이주호 원장이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인간을 주제로 총강을 펼친다.

이어 △한국전통풍수지리학회 조성택 회장이 ‘가택 풍수와 건강생활’(25일) △대전 동지한의원 이주호 원장 ‘침구의 세계’(10월1일) △오등정사 제용 주지스님 ‘밥상위에 놓인 보약’(2일) △한라수목원 김철수 부장 ‘제주 동의보감, 식물종 다양성과 약초’(8일) △신용인 변호사 ‘대체의학의 입법화 추진에 대한 이해’(9일) △한국비폭력대화센터 신호승 전임강사 ‘세상과 건강하게 이야기 나누기’(15일) △전주대 대체의학대 오홍근 학장 ‘대체의학이란 무엇인가?’(16일) △영산대 체육대학 박귀순 교수 ‘전통적 방식으로 몸 다스리기’(22일) 등이 차례로 펼쳐진다.

이번 강좌에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오는 22일까지 22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문의=758-03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