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올레' 도민의 쉼터로

지법, 소공원 단장해 준공 기념식
청사 앞 울타리 제거 '휴식 공간화'

2008-09-09     김광호
법원 청사 앞 녹지 공간이 도민의 쉼터로 단장됐다.

제주지법은 청사 전면 녹지 공간의 울타리를 제거한 뒤 나무 이식 등 식목과 인터 록킹 작업 등을 끝내고 9일 도민 휴식 공간으로 개방했다.

이날 오후 4시 현장에서 열린 소공원 ‘법원 올레’ 준공 기념식에는 김태환 제주도지사, 박영관 제주지검 검사장, 강택상 제주시장, 김영훈 전 제주시장, 고우방 주민자치위원장, 판사.검사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소공원 ‘법원 올레’ 명칭은 지법 직원들의 공모를 통해 지어졌다.

이날 준공식에서 이상훈 제주지법원장은 “제주법원은 올해 초 ‘도민에게 다가가는 법원’ 만들기 계획을 수립해 도내 농수산물 구매운동과 법원 견학 및 초청행사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왔다”며 “‘법원 올레’ 또한 이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했다”고 말했다.

이 법원장은 이어 “이 소공원이 법원을 찾는 민원인은 물론 주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법원에 대한 도민의 접근성을 높이는데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