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광초등학교 김춘남교사 작곡 ‘함께’
2008 국악동요제 대상 수상
2008-09-09 한경훈
딸기 밭에는 빨간 빨기가, 고추 밭에는 빨간 고추가, 벚나무에는 빨간 버찌가 빨갛게 익었다.
초록 잎에 담긴 빠알간 열매, 색깔이 서로 달라도 곱게 익어가는 함께 마주보는 이런 모습처럼 마음 하나되어 함께 살아요.
동광초등학교 김춘남 교사가 작사․작곡한 ‘함께’가 2008 국악 동요제에서 영예의 대상을 받았다.
9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5일 국립국악원과 삼성문화재단이 공동 주최, 국악원 예악당에서 개최된 국악동요제에서 김 교사는 같은 학교 안진영 교사와 공동으로 작사하고 직접 작곡한 ‘함께’를 출품, 대상을 차지했다.
대상 수상곡 ‘함께’는 개성이나 성격이 다르지만 서로를 인정하고 배려하며, 지낸다면 더 밝은 학교 분위기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경쾌한 세마치 장단에 담아내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한편 이번 국악 동요제는 13일 오후 3시 40분부터 KBS1 TV를 통해 녹화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