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재해 장비 우선 사용 협약

2008-09-08     임성준
제주시는 각종 자연재해가 발생할 경우 지역내 중장비를 우선 사용할 수 있는 협약을 읍면별로 맺었다고 8일 밝혔다.

'재해 장비 우선 사용 협약'에 따라 피해가 발생할 경우 필요한 중장비를 읍면동 별로 지역내 중장비를 긴급하게 우선 사용할 수 있는데, 굴삭기 30대와 덤프트럭 22대 등 모두 50여대다.

이는 지난해 9월 태풍 '나리'로 피해가 발생했지만 중장비를 확보하지 못해 복구에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이다.

한편 제주시는 저지대 상습침수지역, 징검다리, 하천범람 지역 등 39개소를 재해취약지로 추가 지정했다.

또 침수가옥 대피안내 공무원 44명과 자율방재단 36명을 지정해 기상특보가 해제될 때까지 상황에 대처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