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관찰 대상 학생에 멘토링 지원
도교육청, 교사 멘토 활용…중도탈락ㆍ재범 방지
2008-09-07 한경훈
제주도교육청은 학생보호관찰대상자의 원활한 학교적응과 재범방지를 위해 교사에 의한 ‘1:1멘토링’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보호관찰소와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보호관찰대상 학생에 대한 지원모델을 개발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보호관찰대상 학생 재직 학교의 교사 45명을 멘토로 활용하기로 하고 제주보호관찰소로 통보, 지난 5일 특별범죄예방위원으로 위촉받았다.
이들 교사들은 보호관찰 학생 지도․감독에 필요한 체계적․전문적 실무교육을 받아 본격적인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보호관찰대상 학생의 출결상황, 방과 후 활동 점검 등 기초생활 관리에서부터 문제 상황 및 정서적 불안정을 고려한 인성지도, 진로문제, 학교부적응 원인 등 학교생활 전반에 대해 월 2회 이상 대면상담 등을 실시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멘토링사업은 보호관찰대상 학생에 대한 개별적인 생활지도와 인성지도를 통해 이들의 학교 중도탈락 및 재범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며 “참여 교사에 대해서는 전문적 교육을 실시, 실질적인 보호관찰 전문자원봉사위원으로 양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도내 보호관찰대상 학생은 19개 중․고에 45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