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면, 넉넉함 나누는 한가위
2008-09-05 좌광일
서귀포시 안덕면이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지역내 저소득층 가정을 대상으로 ‘넉넉하게 나누는 중추절 봉사활동’을 전개해 눈길.
안덕면 공무원과 주민자치위원회, 연합청년회는 6일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장애인 가정 등 두 가정을 방문해 추석 차례를 지내는 데 불편하지 않도록 집 내.외부 청소는 물론 전기.가스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쌀 20kg씩을 전달할 계획.
안덕면사무소 여직원회도 지난 2일 그동안 적립해 놓은 자체 기금을 활용해 저소득층 가정 6곳에 30만원 상당의 제주사랑상품권을 전달.
안덕면 관계자는 “우리 사회에는 아직도 그늘진 곳에서 어렵게 살아가는 이웃들이 많은데 결실의 계절을 맞아 조금이나마 이들과 함께 나누며 보내는 게 진정한 한가위가 아닐까 싶다”고 피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