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ㆍ면ㆍ동 공무원들에 ‘도정교육’ 대대적 실시

김 지사, “제대로 알아야 대화행정”

2008-09-02     정흥남


김태환 제주도지사가 2일 열린 확대간부회의를 통해 추석절을 앞두고 읍면동 공무원들의 ‘대화행정’을 유달리 강조해 눈길.

김 지사는 이와 관련, 이날 “제주도 공직자가 읍면동까지 합치면 7000명이 넘고 있다”며 “이들이 도정을 정확히 알아야 제대로 된 홍보를 할 수 있다”고 회의에 참석한 제주시와 서귀포시장에 읍면동 직원들에 대한 도정교육 실시를 사실상 명령.

김 지사는 특히 “민감한 부분은 중점교육을 실시해 대화가 되도록 해야한다”고 구체적인인 고육방향까지 제시함에 따라 지난 7월 영리병원 도민여론조사를 앞두고 대대적으로 실시됐던 공직자들에 대한 ‘특별자치 도정교육’이 1개월만에 강도 높게 이뤄질 전망.

한편 제주도의 9월 첫 확대간부회의가 열린 이날 각 언론은 제주지검의 ‘무형문화재 허벅장 공금유용 의혹’수사 및 ‘환경영향평가 금품의혹’ 수사 등을 앞 다퉈 다뤄 상당수 제주도 공무원들이 검찰의 이 사건 수사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 역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