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포 영어봉사 장학생, 활동 시작
읍면 17개 초등학교에 배치, 11개월간 방과후 영어지도
2008-09-02 한경훈
TaLK은 해외교포 대학생들에게 한국에 대한 이해를 넓혀 한국을 사랑하는 마음을 갖게 하고, 영어교육 여건이 취약한 농산어촌 초등학생들의 영어 의사소통 능력 신장을 위해 올해 처음 추진하는 프로그램.
전국적으로 380명의 교포 대학생들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가운데 제주지역에는 미국 12명, 캐나다 3명, 호주 1명, 뉴질랜드 1명 등 모두 17명이 배정됐다.
이들은 애월교, 안덕교 등 읍면지역 초등학교에 배치돼 내년 여름방학 전까지 방과후학교 영어강좌를 맡게 된다.
특히 도내 대학생 19명이 이들과 함께하며 각종 활동을 보조하면서 영어회화 능력 제고의 기회를 갖게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영어봉사 장학생 배치로 사교육 혜택이 상대적으로 적은 읍면지역 초등학생들의 영어교육 여건이 크게 좋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