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나타난 '얼굴없는 천사' 훈훈한 추석
2008-08-29 임성준
제주시 화북동 주민센터에 따르면 이름 밝히기를 거부한 한 시민이 쌀 10kg짜리 200포를 불우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주민센터에 맡겼다는 것.
이 익명의 기탁자는 지난 설 명절에도 쌀을 기증.
화북동 주민센터는 추석이 오기 전에 지역내 홀로 사는 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에게 기탁된 쌀을 전달할 계획.
주변에선 "예전에도 '얼굴없는 천사'가 언론에 자주 등장해 화제를 낳았는데 동일인은 아닌 지 궁금증을 자아내게 하고 있다"며 "모처럼 미담 소식에 훈훈한 추석이 될 것 같다"고 한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