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소 보여준 아름다운 장애인 사랑

3년전부터 매월 한결같은 봉사활동

2008-08-26     한경훈

도내 교육행정직 여성 공무원들로 구성된 ‘제주교육 사랑나눔 봉사대’(회장 장우순)가 장애인 돕기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어 주위에 귀감이 되고 있다.

‘제주교육 사랑나눔 봉사대’는 장애인에 대한 봉사활동의 저변 확대에 교육행정직 여성 공무원이 앞장선다는 취지로 지난 2005년 11월 20일에 창단됐으며 현재 회원은 45명이다.

봉사대는 창단 후 1급 정신ㆍ지체장애아 생활시설인 ‘제주장애인요양원’과 결연, 매월 셋째주 일요일에 노력봉사를 전개하고 있다.

식사 및 산책 도우미, 청소, 빨래하기 등의 봉사활동을 하면서 값진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특히 지난 23일에는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리 소재 해피타운에서 장애인들과 함께 쇼를 관람하는 등의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봉사대가 제주장애인요양원 생활인에 대한 야외 봉사활동은 이번이 처음이다.

장우순 회장은 “이번 야외 봉사활동을 하면서 장애인들의 아픔을 몸소 체험했고, 그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며 보람도 느꼈다”면서 “앞으로 야외체험 봉사활동도 병행하면서 장애우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