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수산물 바가지요금 점검

2008-08-26     임성준
제주시는 추석 연휴를 맞아 제수용 옥돔, 조기, 굴비 등 수산물을 물가안정과 수급 점검 중점관리 대상으로 지정해 29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수산물 가격 및 수급 안정에 대한 지도.점검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중점 지도.점검 대상은 제수용 및 선물용 수산물의 제조.가공업체, 대형 할인매장, 도.소매점 및 재래시장 등 수산물 판매업소, 횟집 등 수족관 시설을 갖춰 활어 등 수산물을 취급.판매하는 업소 등이다.

시는 옥돔, 조기, 굴비 등 명절 제수용으로 수요가 많은 품목의 가격동향, 횟집에 대한 가격표시 준수여부와 더불어 수산물 원산지 표시 이행실태 등을 집중적으로 지도.점검해 건전한 상거래 질서를 확립할 계획이다.

시는 또 금번 수산물 가격안정을 위한 지도.점검 결과, 명절 성수품의 가격이 상승할 경우 가격을 낮추도록 유도하고, 물량이 부족할 경우 수협 등 수산물 보관업체를 통해 공급량을 확대하도록 강력한 행정지도를 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