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아이스크림 녹는 듯한…지구 온난화

2008-08-25     제주타임스

온실가스는 지구대기층을 둘러싸고 있으면서 지구의 평균 온도를 살기 좋은 섭씨 14∼ 15도로 유지해 주기 때문에 반드시 필요하며, 만일 온실가스가 없으면 지구 온도는 섭씨 영하 18도에 이르러 살기 어려운 곳이 되고 말 것이며, 빙하기 이후로 지구에 닥친 가장 큰 위기로 평가 받고 있다.

이는 산업혁명이후 문명과 과학기술이 진보를 담보로 한 무분별한 환경파괴 및 산업폐기 가스배출이 주원인으로 작용하였고 인류를 파멸로 이끄는 가장 중대한 위협으로 부각되었으며, 이에 따라 빙하의 얼음이 녹고 해수면이 상승하게 되어 결국 심한 가뭄과 폭풍우, 열파(熱波)현상, 기후 및 생태계의 광범위한 변화가 초래하게 될 것이다.

인간의 건강과 생명마저 위협하고 있으며 지구온난화는 연구 결과 지난 1백년 동안 온도가 0.5도 높아졌고 지구면적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해양의 수면을 상승 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와 관련해 학자들은 해수면이 지금보다 50㎝ 높아지면 육지면적이 ⅓정도 줄어들 것으로 추정 하고 있다.

한가지 예로 최근 우리나라의 경우도 국지성 기후, 열대야현상 등 예측이 어려운 기상변화들이 이를 증명해 주고 있다.

때문에 기상전문가들은 예보의 정확도를 높이는 방안 마련에 골몰하고 있으며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와 변화무쌍한 여름기후의 특성 때문에 우리나라 기후가 아열대성 기후로 변하면서 정확한 일기예보가 힘들어졌다고 한다

그리고 해수면 상승은 연안 저지대 및 습지의 범람 증대와 이동, 연안 침식 증대, 폭풍 해일 및 홍수의 위험 증대, 표층수 및 지하수의 염분 침투 등의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이로 인하여 사회 경제시스템에 다양한 경로로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고, 주요 사회 기반 시설 항구, 연안 도로, 철도, 빌딩 등, 연안 산업 석유 및 석유 화학 공장 등 및 서비스관광에 대한 위협으로 토지 및 건물 재산 가치 하락과 해수면 상승 영향에 대한 보호 비용 증대, 보험료의 증대, 정치적 제도적 불안 및 사회 동요 등을 유발할 수 있을 것이라 본다.

우리나라는 개도국 유예규정의 적용을 받아 2010년부터 사용이 금지되며 이를 유지하고 환경산업을 정책적으로 육성하여 한국의 중추적인 산업으로 키워 나가는 일은 한시도 늦출 수 없는 시급한 과제라 여겨진다.

최  의  규
제주해양경찰서 경비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