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꿈나무, 전국 발명대회서 두각

2008-08-25     한경훈

도내 발명 꿈나무들이 전국 발명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25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열린 제30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시상식에서 신제주초등학교 김지영 양(1학년)이 대상인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는 지역예선까지 포함하면 전국에서 15만5000여점이 출품됐으며, 김 양은 길이가 짧아진 색연필을 쉽게 꺼낼 수 있도록 고안한 ‘지역이의 색연필 케이스’로 대상을 차지했다.

1797년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가 시작된 이래 제주지역에서 대상을 받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또 중앙중앙교 이승훈 군(3학년)은 ‘오래 보관하여도 뭉치지 않는 시약병’으로 은상을 수상했다.

 특히 중앙중학교는 이 대회에서 2번째로 학교 단체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