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에 대한 존경심 ‘보통’
여고생이 남고생보다 높아
도교육청, 학교평가 결과
2008-08-25 한경훈
제주도교육청이 지난해 9~11월까지 도내 비평준화지역 8개 일반고에 대한 학교평가 실시의 일환으로 학생 255명을 대상으로 교육수요자 만족도 조사를 시행했다.
이에 따른 학교평가 보고서 자료에 따르면 교육활동과 관련해 ‘선생님으로부터 본받을 만 한 점 있는가’를 측정한 결과, 평균 3.6점(100점 만전환산 65점)으로 학생들은 보통 정도 수준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성별로는 여학생(3.8점)이 남학생(3.3점)에 비해 높았고, 지역별로는 읍면 고교생(3.8점)이 중소도시 고교생(3.4점)보다 교사에 대한 존경심을 더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사의 ‘수업 이해 증진 노력’ 정도와 ‘수업 준비 노력’ 정도는 각각 평균 3.5점, 3.6점으로 학생들은 비교적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다.
한편 제주도교육청은 올해 초등 36개교와 중 9개교, 고 10개교 등 총 55개교를 대상으로 오는 9월1일부터 11월 중순까지 학교평가를 실시한다.
학교평가는 통상 3년을 주기로 도내 181개교 전 학교를 대상으로 이뤄지며, 고등학교 평가는 도교육청, 초ㆍ중학교는 지역교육청이 맡는다.
평가영역은 △시도교육청 학교평가 공통지표 △도교육청 학교평가 자체지표 △교육수요자 만족도 조사 등 3개영역으로 나눠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