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서귀포 해상서 잇단 변사체 발견
2008-08-24 좌광일
주말 사이 서귀포 해상에서 변사체가 잇따라 발견됐다.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4일 오전 6시께 성산읍 성산항 수협 앞 해상에서 김모씨(67.성산리)가 숨진 채 바다에 떠 있는 것을 조업을 마치고 입항하던 성산선적 청진호의 선원 원모씨(43)가 발견, 해경에 신고했다.
김씨 가족들은 이날 자정 무렵 김씨가 운동하고 오겠다며 집을 나선 후 5시간이 넘도록 귀가하지 않자 해경에 신고했었다.
이에 앞서 지난 23일 오후 4시께 남원읍 태흥1리 앞 바다에서 한모씨(55)가 숨져 있는 것을 실종 신고를 받고 수색을 벌이던 해경 직원이 발견했다.
해경은 김씨와 한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