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한 갯바위 낚시 '위험'

2008-08-22     김광호
최근 또 갯바위 낚시를 하던 사람이 밀물과 높은 파도로 인해 구조를 요청한 사고가 발생하면서 낚시객들의 안전이 요구되고 있다.

지난 21일 오후 3시 30분께 제주시 추자면 신양리 해안가에서 썰물 낚시를 하던 70대 할아버지가 밀물이 시작되면서 높은 파도에 고립됐다가 추자파출소 직원들에 의해 구조됐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올 들어 현재까지 방파제와 갯바위에서 낚시를 즐기던 5명이 고립됐다가 구조됐으며, 다른 낚시객 1명이 숨졌다.

특히 지난 해에는 모두 25명(17건)의 고립된 낚시객 가운데 19명은 무사히 구조됐으나, 6명은 숨지거나 실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