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물가안정 묘책찾기에 골몰
2008-08-20 정흥남
다음달 추석절을 앞두고 물가안정대책을 수립중인 제주도는 벌써부터 지역특성에 적합한 물가안정 묘책 찾기에 골몰.
제주도는 이와 관련, 정부가 추석절 물가종합대책을 발표하게 될 시점과 비슷한 추석 2주일을 전후한 시기에에 주요 제수용품을 중심으로 가격상승을 막기 위한 제반 대책을 마련할 방침.
제주도는 그러나 지난해 이후 국제유가 상승에 따라 이미 상당수 품목의 가격이 오른점을 의식, 이번 추석물가안정대책에서도 특별한 ‘대책’ 을 수립하기가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 이에 따라 올 추석물가안정대책 역시 농수축산물 공급량 확대를 통한 시중 가격인상 억제에 무게가 실릴 수밖에 없는 형편.
제주도 관계자는 19일 “현재로서는 동원 가능한 모든 물가인상 억제책이 검토되고 있다”며 “시장가격 형성에 행정이 개입한다는 것 자체가 한편으로는 모순이지만 그렇다고 지나친 인상을 좌시할 수 도 없는 형편”이라고 현재의 어려운 형편을 실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