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에 관광 과목 편성 협의"

제주관광공사, 관광경쟁력 강화 방안 제시
성수기 최고요금제ㆍ제주관광펀드 도입 등

2008-08-20     임성준
제주관광공사(사장 박영수)가 도내 초등학교 교과목에 관광 과목을 편성할 것을 제안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제주관광공사는 20일 제주관광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갖가지 방안을 발표하면서 제주도민의 서비스경쟁력 확보를 위해 초등교육 현장에서부터 교육을 실시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관광과목을 교과목으로 편성하거나 방과후학교 과목으로 운영할 것을 제주도교육청과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도 개선 사업으로는 숙박업소의 성수기 최고요금제 도입을 준비하고, 관광객들의 사고와 불편, 바가지요금을 금전적으로 보상할 수 있는 보험 및 관광펀드제도 운영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이와 함께 바가지요금과 불친절 불편 신고 온라인 전문사이트를 운영하고 우수관광사업체를 중심으로 모든 관광사업체 인사 잘하기 운동을 펼치기로 했다.

또 '제주문화 바로 알고 제주관광 백배 즐기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제주웰컴센터에 제주관광홍보관을 운영하기로 했다.

공사는 또 도민과 관광종사원 교육을 위해 제주관광공사 서비스아카데미와 찾아가는 특별교육 서비스지원팀을 신설하기로 했다.

도민들의 친절의식 강화를 위해 '스마일 제주인 선발'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4.3 유적지와 평화의 섬 이미지를 활용한 다크투어리즘 상품과 의료관광상품을 적극 개발하고, 음식점 외국어메뉴 표준화 작업도 실시하겠다고 공사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