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산소관리서비스 제공

2008-08-19     진기철 기자

농협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신백훈)는 민족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고향을 찾지 못하는 출향인사의 조상 묘(墓)를 대신 관리해주는 ‘산소관리 서비스’를 9개 지역농협을 통해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산소관리 서비스는 농협육성조직인 청년부 및 마을 청년회를 통해 이뤄진다.

산소관리비용은 봉분에 따라 4~5만원으로 산소의 위치, 규모, 기수 등 현장사정에 따라 차이가 있다.

사업을 통해 얻어지는 수익은 대부분 기금으로 조성, 지역사회 봉사활동 등의 자금으로 사용한다.

자세한 사항은 지역본부(064-720-1222)나 지역농협 지도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된다.

농협 제주본부 관계자는 “산소관리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교포, 타지역 거주 출향인으로 대부분 여성들”이라며 “고정적으로 이용하는 출향민들이 점차 늘어나는 등 해를 거듭할수록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