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래생태마을 해변축제 성황리 폐막
어제 예래동 논짓물서…연인원 1만여명 참가
2008-08-17 좌광일
‘제8회 예래생태마을 해변축제’가 17일 서귀포시 예래동 논짓물 일원에서 사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무더운 여름, 꿈과 낭만이 있고 용천수와 태평양 푸른 물이 어우러지는 예래동 논짓물로 오세요’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에는 관광객과 도민 등 연인원 1만여명이 참여해 축제를 즐겼다.
축제 첫 날에는 길트기를 시작으로 밸리댄스 공연, 민요한마당, 백중제 등 식전 공연과 함께 불꽃놀이, 파이어 반딧불 레터 및 풍등날리기 퍼포먼스 등 개막축하 공연이 펼쳐졌다.
둘째 날에는 수영대회, 맨손으로 넙치잡기, 보들락 낚시 및 게잡기 대회, 문화유적 탐사, 힙합댄스 공연, 난타공연, 논짓물가요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열려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축제 마지막 날에는 논짓물 건강달리기 대회, 투호대회, 어린이 제주어 경연, 멸치후리기에 이어 소방의 배 띄우기, 풍등날리기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성정희 예래생태마을 해변축제위원장은 “횟수를 거듭할 수록 축제 참가자가 늘어나는 등 위상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많은 신설 프로그램을 선보여 관광객과 도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