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 높을 수록 사고손상 많다
1월 응급실 환장 중 17%…6월 26%
상반기 전체 사고 환자는 1만900명
2008-08-13 김광호
이같은 사실은 13일 제주도소방본부가 지난 상반기 도내 6개 종합병원 응급실에 입력된 사고손상 감시시스템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서 밝혀졌다.
이에 따르면 지난 1월 응급실을 찾은 환자는 모두 8898명이었고, 이 가운데 사고손상 환자는 17.4%인 1546명이었다.
그러나 지난 6월 사고손상 환자는 전체 방문환자 8185명 중 무려 26.6%인 2181명에 달해 사고 손상 빈도가 가장 높았다.
월별 응급실을 찾은 사고손상 환자는 2월 1584명(19.6%), 3월 1759명(21.5%), 4월 1821명(19.5%), 5월 2014명(19.4%)이었다.
또, 상반기 전체 사고손상 환자 1만905명 가운데 충돌.자상이 4261명(39%)으로 가장 많았고, 교통사고 2467명(22.6%), 낙상.추락 2041명(18.7%). 타살.폭행 819명(7.5%), 그리고 화상.화재사고로 356명(3.2%)이 치료를 받았다.
또, 이물질 흡입 및 질식 188명(1.7%), 자살.자해도 185명(1.7%)이나 차지했다.
남녀별로는 남성이 6647명으로, 여성 4258명보다 2389명(22%)이 더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