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박물관, 특별 사진전 개최
오는 15일~9월30일까지…일제강점기 제주 생활상 전시
2008-08-12 한경훈
제주평화박물관(관장 이영근)은 오는 15일부터 9월 30일까지 ‘평화로의 초대 특별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제주도 생활상, 무속신앙, 역사와 관련된 300점이 전시된다.
이들 사진은 1920년에서 1945년 광복될 때까지 역사적인 모습을 볼 수 있는 자료들이다.
특히 국내ㆍ외에 아직 공개되지 않은 여러 점이 사진이 전시된다.
주요 전시품을 보면 1920년대 발간된 화보집 ‘조선의생활명소편’에 담긴 ‘백록담’, ‘비양도’, ‘정방폭포’을 비롯해 ‘조선사정’에 수록된 ‘경성기계학교생도실습’, ‘조선의귀신ㆍ점술’에 있는 ‘요령신점’, ‘복서용 산통과 팔괘침’ 등이 일반에 공개된다.
평화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1920~45년까지 일제강점기 때 제주도의 모습과 생활상을 생생히 보고 느낄 수 있는 기회”라며 “일반인과 청소년은 물론 문화에 접근하기 어려운 계층에 각종 무료 및 할인혜택을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