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3세대 하모니 사업’ 확대
도교육청, 자원봉사자 14명 증원…유아교육 보조
2008-08-11 한경훈
제주도교육청은 ‘유치원 3세대 하모니 사업’ 자원봉사자를 지난해 24명에서 올해 40명으로 확대해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유치원 3세대 하모니 사업’은 50~60대 여성들을 종일제 유치원 자원봉사자로 활용, 이들의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면서 아이, 부모, 할머니 3세대 간 조화를 통해 유치원의 교육적 효과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2006년부터 시작됐다.
자원봉사자들은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도내 40개 종일제 유치원에 배치돼 식습관 지도, 동화책 읽어주기, 대소변 돕기, 휴식 및 낮잠 지도, 등하교 지도, 급식ㆍ간식 준비 및 배식 등 교육활동을 보조하게 된다. 활동시간은 하루 3~4시간이며, 활동비로 1일 2만을 지급받게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사업 확대추진 배경에 대해 “육아경험이 풍부한 50~60대 여성들의 사회참여 기회를 늘리고, 유치원 아동들에게도 ‘할머니의 정’을 느끼게 해 줌으로써 정서 함양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