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관악제 내일 ‘팡파르’

6개국 16개팀 참가, 9일간 열띤 경연

2008-08-10     한경훈

‘섬, 그 바람의 울림!’을 주제로 한 2008 제주국제관악제 앙상블축제가 오는 12일 오후 8시 개막된다.

오는 20일까지 제주도문예회관과 제주해변공연장, 한라대학 한라아트홀, 천지연폭포야외공연장 등 도내 일원에서 펼쳐지는 이번 앙상블축제에는 6개국 16개팀이 참가, 기량을 겨룬다.

서울색소폰사중주, 계명대학교관악단 등 국내 6개팀을 비롯해 독인의 부치나앙상블, 피닉스파운데이션 등 3개팀, 미국의 체스트넛브라스컴퍼니, 아메리칸호른과르텟 등 3개팀, 일본의 교토시립교향악단금관앙상블, 하이브리드트롬본콰르텟 등 2개팀, 프랑스의 오노트브라스, 헝가리의 게오르그솔티브라스앙상블 등이 참가, 최고 수준의 기량을 선보인다.

1995년부터 매해 8월 12~20일까지 열리는 제주국제관악제는 짝수 연도에는 앙상블축제(Ensemble Festival)로, 홀수 연도에는 밴드축제(Band Festival)로 치러지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제5회 제주국제관악콩쿠르도 함께 열려 트럼펫, 호른, 테너 트롬본, 베이스 트롬본, 유포니움, 튜바, 금관5중주 등 7개 종목에서 열띤 경연을 펼친다.

축제 세부일정을 보면 12일 개막식에 이어 14일에는 경축시가퍼레이드(제주목관아지→중앙로터리→칠성로→제주해변공연장)와 환영음악회 ‘제주의 밤’(제주해변공연장 오후 7시30분)이, 15일에는 마에스트로 콘서트(한라아트홀 오후 8시)가 펼쳐진다,

이어 20일에는 각 부문별 1위 입상자가 도립제주교향악단과 협연을 펼치는 경연으로 최종 대상을 선정하는 음악회가 오후 8시부터 도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