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축제 다음 주말 절정

추자도 참굴비 축제.도두 오래물 수산물 축제 15일 개막

2008-08-08     임성준
제주시 여름축제가 다음 주말 절정에 이른다.

추자도 참굴비 축제와 도두 오래물 수산물 축제가 15~17일 열린다.

'아름다운 섬 추자도-그 섬에 가고 싶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참굴비 축제는 15일 전야제 행사를 시작으로 16일에는 어선 해상 퍼레이드, 굴비엮기 행사와 맛보기, 또 다른 명물인 멸치젓무침 맛보기, 해상유람과 선상낚시, 걷기대회, 전통 전마선 노젓기 등 행사가 이어진다.

제주도는 평소 하루 두차례 운항하는 여객선을 축제 기간에 네차례로 늘려 관광객들의 당일 여행이 가능하도록 했다.

도두동연합청년회(회장 김경환)가 주관하는 도두 오래물 수산물 대축제는 도두항 일원에서 1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풍어제, 신성가요교실 동아리합창단과 초대가수 공연, 바다사랑 전통무 등으로 진행된다.

둘째날은 바다사랑 그림그리기 대회, 오래물 발담그기 체험, 어랭이 선상 낚시 체험, 동요부르기 대회가, 셋째날은 요메기 원담 해산물 잡이 체험, 도두봉 추억의 보물찾기, 오래물 가요제 등이 마련된다.

마을 어촌계가 운영하는 자연산 해산물 판매 무료시식 코너가 마련되고 각종 젖갈류와 함께 야간 수산물 즉석 경매는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