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학생 59% ‘방과후학교’ 참여
평균 강좌수, 중학생 4.8ㆍ고등학생 2ㆍ초등생 1.5개
2008-08-07 한경훈
도내 학생의 절반 이상이 사교육비 절감을 위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교육청이 올 상반기 방과후학교 성과를 분석한 결과, 도내 초ㆍ중ㆍ고 181개교 모두가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학생 참여율은 59%(5만6169명)으로 집계됐다.
각급학교별로는 초등학생이 50.9%(2만4579명), 중학생 57.9%(1만4761명), 고등학생 78.5%(1만6829명)로 나타났다.
학생 1인당 평균 수강 강좌수는 초등생 1.5개, 중학생 4.8개, 고등학생 2개로 조사됐다.
월 평균 부담액은 초등생이 2만3000원으로 중학생(1만6000원), 고등학생(1만8000원)보다 다소 많았다.
운영 프로그램은 초등학교의 경우 컴퓨터-영어-음악-미술관련 순이며, 중학교는 영어-수학-과학-국어, 고등학교는 수학-외국어-사회-국어 순으로 분석됐다.
한편 도교육청은 방과후학교와 관련해 지난 상반기 동안 저소득층 학생 1만2712명에게 약 2억5000만원의 수업료를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