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배움터 지킴이’ 확대 추진
내달부터 73개교 대상 운영...초등학교에도 배치
2008-08-06 한경훈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을 위해 교내ㆍ외에서 활동하는 ‘배움터 지킴이’ 배치가 대폭 확대된다.
제주도교육청은 ‘배움터 지킴이’ 배치 학교를 종전에 25개교에서 오는 9월부터는 73개교로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특히 이번에는 초등학교에도 처음으로 ‘배움터 지킴이’를 둬 제주시 9개교, 서귀포시 4개교 등 총 13개교에 배치할 계획이다.
또 중학교 15개교와 고등학교 20개교에도 지킴이를 추가로 배치한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오는 18일까지 배움터지킴이 48명을 공개 모집한다.
응모자격은 만 70세 이하이며, 퇴직교원, 퇴직공무원, 퇴직경찰관, 퇴직 군인, 청소년상담자, 사회복지사, 상담전문가, 학교폭력 피해자 학부모 등이다.
한편 도교육청은 2005년부터 중학교 2개교를 대상으로 배움터지킴이 운영을 시작, 현재는 중ㆍ고 23개교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배움터지킴이는 ▲학생 등ㆍ하교 지도 및 취약 시간대 교내·외 순시ㆍ순찰 ▲담임교사와 연계한 학교폭력 가ㆍ피해자에 대한 선도 및 보호활동 추진 ▲학교 중심의 지역사회 상담네트워크 연계 활동 ▲하교 후 학교 취약지역 순찰 실시 ▲학교와 지역사회 연계활동 등의 활동을 하며, 교통비 등 봉사활동비가 지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