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생산채소류 '안전'
2004-09-23 정흥남 기자
제주시지역 생산 채소류
“농약 걱정 하나도 없어요”
市농기센터, 산지 20농가 조사...‘기준초과’ 全無
제주시 지역에서 생산된 채소류는 ‘잔류농약’ 걱정 없이 섭취해도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태형)는 22일 도시지역 소비자들이 채소류에 대한 ‘안전성 우려’가 고조됨에 따라 올들어 관내 채소류 재배 20농가(200점)에서 조사를 벌인 결과 잔류농약이 기준치를 초과한 사례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제주시농업기술센터는 이번 조사에서 가바메이트계열 농약과 유기인계 계통 농약성분 잔류검사를 벌였는데 상추와 깻잎 및 쌈채류 등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농약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제주시농업기술세터가 이번에 조사를 토대로 내년부터는 과채류와 과수작물까지 확대, 농약잔류검사를 실시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제주시농업기술센터는 농약대신 천적이나 미생물을 이용한 병해충 방제작업을 확산시키는 한편 안전 농산물에 대해서는 자체 ‘인증제’를 도입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