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출신 양창수 서울대 교수 대법관 후보자 4명에 포함 '관심'

2008-08-01     김광호

제주 출신 양창수 서울대 교수(55)가 감사원장에 내정된 김황식 대법관 후임 대법관 후보 4명에 포함됐다.

대법관 제청 자문위원회는 지난 달 31일 구욱서(52) 서울남부지법원장, 신영철(54) 서울중앙지법원장, 오세욱(53) 광주지법원장과 함께 양 교수를 대법관 후보로 선정했다.

양 교수는 이날 이용훈 대법원장과 법원 안팎에서 추천한 대법관 후보 40명 가운데 4명에 뽑혔다.

이 대법원장은 금명간 이들 가운데 1명을 최종 후보로 선정, 이명박 대통령에게 대법관 임명을 제청한다.

제주시 일도2동 출신인 양 교수는 서울고, 서울대 법대를 나와 사시 16회에 합격한 뒤 서울민사지법, 서울형사지법, 부산지법과 청와대에 파견(1984년) 근무하다 서울대 법대 전임강사(1985년)로 교수가 됐다.

양 교수의 대법관 후보 선정은 지난 해에 이어 두 번째여서 많은 도민들도 관심과 기대 속에 그의 대법관 최종 후보 선정을 지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