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덕상 수상자 후보 추천ㆍ접수

9월 8일까지…상금은 500만원

2008-07-27     진기철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9월8일까지 ‘제29회 김만덕상’ 수상후보자를 추천·접수받는다.

김만덕상은 제주여성의 표상인 의녀 ‘김만덕’의 숭고한 정신을 추모하기 위해 지난 1980 제정된 상이다.

추천 대상은 봉사와 경제인 등 2개부문으로 나눠 이뤄지며, 봉사부문은 경제적·물질적 도움보다는 헌신적으로 노력봉사에 앞장선 여성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경제인부문은 경제활동으로 얻은 이윤을 나눔과 베풂의 실천으로 이웃과 사회에 환원하고 있는 여성이면 된다.

추천자격은 전국지방자치단체장, 교육감, 역대 만덕봉사상 수상자, 중앙 또는 시·도 및 시·군·구 단위 각급단체장, 사회복지협의회장과 20인 이상(20세 이상)의 연서로 추천할 수 있다.

수상자는 ‘김만덕상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결정되며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500만원이 수여된다.

김만덕상은 지난 1980년 제정된 후 총 29명이 수상했는데 지난해 처음으로 도외 인사(광주광역시)가 봉사부문상을 받았다.